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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기원를 기원하는 원로·중견시인 육필 화시전이 대구에서 개최된다.
 반구대포럼은 대구 수성구 '박물관 수' 별관에서 지난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화시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곡천암각화군의 가치를 알리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운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김남조, 이건청, 강은교, 김형영, 김종해, 감태준 시인 등 총 36명의 한국 현대시단의 대표 원로·중견 시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화시전의 공동추진위원장인 이건청 전 한국시인협회장은 "멸절 위기에 처한 암각화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근본적 보존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국제 하나예술협회 꽃뜰 힐링시낭송원 대구지부 회원들과 함께 송재학, 이태수, 이하석 시인의 시를 비롯해 전시되고 있는 시작품의 낭송회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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