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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4일 오후 시청 2별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윤일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2019년 봄철 가뭄대비 추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시, 구·군, 기상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가뭄대비 추진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최근(3월 9일~3월 10일) 20~35mm의 봄비가 내려 회야댐 저수율이 1월 1일 기준 54.2%에서 3월 13일 72.2%로 상승했다.

또 기상청은 봄철(3월~5월) 강수량이 226~33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고 있어 모내기철 정상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봄 영농기 물 부족에 대비해 하천수 등 가용 수자원을 활용해 저수지 물채우기와 용수원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울주군도 올해 예산 30억 원을 편성해 관정개발과 저수지 준설, 간이급수시설 보수 등으로 가뭄을 대비해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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