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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 김율의 씨의 '소우선생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심사를 통해 '제16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 대전' 출품작 401점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7점, 특별상 6점, 특선 132점, 입선 192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김석곤, 임종현, 정혜영, 김옥이, 이수희, 김복화, 박종민, 이재영, 김귀섭, 김재용, 이영진 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송종관 심사위원장은 "그동안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 초서 수상작품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김율의 씨의 초서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며 "초서는 유연하면서 빠른 필속의 통쾌함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는데 대상작은 여기에 근골 또한 갖추고 있고, 연기, 비, 이슬이 서로 엉긴 것 같은 아름다움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점이 뛰어나 심사위원들의 전원 합의에 의해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강은숙 씨의 '척약제선생시'가 수상했으며, 이 작품은 결구와 장법이 잘 이뤄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오숙자(한글), 김형구, 임연옥(한문), 김미정, 김태희(문인화), 김진한(캘리), 류천열(서각)씨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김미경(한글), 김병필, 손길규, 김대광(한문), 전윤덕(서각), 한영채(캘리)씨가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되며 수상작 전시는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울산문예회관 1~4전시장에서 열린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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