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따른 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선출건과 분과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결정하기 위한 제1기 양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2차 전체회의에서는 위원회의 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분과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과 예산학교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은 오는 5월말까지 홈페이지, 메일, 우편 등에서 접수된 사업을 담당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7~8월에 3차례 분과별 회의를 개최해 분과별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 오는 9월에 제3차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확정한다.
또한 예산관련 기초지식 함양 및 주민참여예산제도 등 시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5월에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2019년 주민참여예산운영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익년도 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따른 2020년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5월 31일까지 공모한다.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데 생활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밀접 소규모 사업 등 운영계획이 첨부된 '주민참여예산 제안신청서'를 작성해 시 홈페이지나 우편, 메일, 방문 등을 통해 시 기획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주민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제안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와 모니터링 등을 통해 예산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국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야하고 지역 나아가 양산에 필요한 사업들이 시민들의 손에서 발굴되길 희망한다"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