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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10가구 가운데 3가구가 혼자 사는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의회 경민정 의원이 국가통계포털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울산시 1인 가구는 10만7,497가구로 전체 가구의 25.07%에 달하며, 울주군의 경우 전체 가구의 25.39%인 2만368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사람들의 관심에서 소외 된 채 외로운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자도 함께 늘고 있다.

울산시와 각 구·군이 집계한 무연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산시 관내 무연고 사망자는 78명(2017년 38명·2018년 40명)에 달한다.

이처럼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울산지역 각 지자체는 지난해 울산 북구의회가 '홀로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울주군의회가 지난 15일 경민정 구의원의 발의한 '1인 가구의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련 조례' 등을 의결하는 등 울산시와 5개 구군 모두 고독사 관련 조례안을 마련했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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