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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한국동서발전 임원진 17명은 18일 도매시장 임시영업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나눠 주고,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상인 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은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구호물품 전달·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시와 한국동서발전 임원진 17명은 18일 도매시장 임시영업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나눠 주고,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상인 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은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구호물품 전달·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시와 한국동서발전이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 소매동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상인 돕기 위한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와 한국동서발전 임원진 17명은 18일 도매시장 임시영업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나눠 주고,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상인 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 지역 공공기관 760여명 모임장소 이용
시는 지난 1월 화재 이후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 소매동 임시영업장 활성화 계획을 밝혀 농수산물시장 임시영업장 이용을 촉구해왔다.
이 기간동안 시·구·군 등 공공기관 등 37개부서 760여명이 임시영업장을 직원MT 모임 장소로 이용하는 실적을 이끌어 냈다.
이 과정에서 이들 기관은 가정 경조사 및 행사장보기 등으로 1,200여만 원 상당의 수산물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 동서발전, 6주간 주 3회 이용 활동
특히 한국동서발전은 공공기관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폭염피해 농가 울산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일환으로 사과, 배 등 6,600만 원을 구입했고, 올해 도매시장 피해상인 지원 및 수산물 구입 1,600만 원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 펼쳐왔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중구 본사와 울산화력이 주 3회·총 6주간 도매시장 이용에 동참했다.

# 구입 수산물 복지시설 무상지원
한국동서발전은 화재 피해 지원 등 임시영업장을 이용하면서 구입한 500여만 원의 수산물을 중구·남구 복지시설에 무상지원하기도 했다.
김노경 울산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우선 상반기까지 시를 비롯한 구·군이 활성화를 위해 구매와 이용을 지속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많이 이용해 피해상인에게 용기와 힘을 보태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농수산물 이용 행사가 임직원들이 지역 상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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