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 타타타-처용, 두드리다'를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장면.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 타타타-처용, 두드리다'를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장면.

7년 연속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대규모 타악 퍼포먼스 '타타타' 무대가 열린다.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 타타타 처용, 두드리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겸 안무자의 연출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울산을 배경으로 전해지는 처용설화를 테마로 프롤로그 '처용, 노래하다', 1장 '처용 풀어내다', 2장 '처용, 두드리다', 3장 '처용, 화합하다', 에필로그 '처용, 열리다'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진도북춤을 대규모 편성으로 재구성해 신명의 멋을 보여주는 '북놀이', 공중 줄타기를 흉내 내면서 기예와 재담을 펼치는 '땅줄놀이', 장구, 사물놀이, 그라인더의 거친 마찰음, 화려한 조명 불빛이 어우러지는 '동방의 빛'을 비롯해 쉼 없이 두드리는 역동적인 안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풍물, 탈춤, 사당놀이 등 민속예술을 통한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국내 정상급 연희단 'The 광대', 동·서양 타악기의 퓨전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뮤직팩토리 딜라잇', 지역을 대표하는 연희단 '동해누리' '내드름연희단' '태화루예술단' '버슴새' 등이 출연해 타악 퍼포먼스의 진수를 선사한다.


 홍은주 예술 감독은 "작품 하나하나에 처용의 대범함과 당당함을 영상, 연극, 춤, 음악 등 융복합 예술장르로 담아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다. 일상에 지쳐 재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찾는 사람들에게 공연 관람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입장료 VIP석 2만원,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문의 052-275-9623~8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