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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이 作 '호고(好古)'
김옥이 作 '호고(好古)'

묵묵히 걸어온 작가의 서예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김옥이 서예가는 오는 25일까지 울산문예회관에서 개인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전서, 예서, 행서, 초서와 한글에 이르기까지 여러 서체를 다양하게 구성한 50여점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 작가는 "서 예술이란 고법을 스승으로 삼아 여러 서체를 두루 연마하고 그 가운데 대표적인 서예가의 장점을 간파해 취함으로써 비로소 서예의 커다란 밑그림이 그려지고 전체를 꿰뚫는 어떤 통칙 같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며 "마음과 손이 하나가 된다는 심수회귀(心手會歸)의 경지는 서예에서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단계다"고 말했다.


 김옥이 서예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서울시의회 의장상(2016), 울산 전국서예 문인화 대전 대상(2014), 울산시 미술대전 서예부문 대상(2013)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울산 전국 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울산 서도회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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