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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한 울산행복학교(교장 김정자) 전공과 2학년 김지희 선수가 역도 종목에서 금 3, 은 1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스페셜올림픽 대회는 올림픽,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올림픽 중 하나로 꼽히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대회이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190개국 선수들이 기량을 기루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역도, 수영, 육상 등 12개 종목에 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15일 열린 시합에서 울산행복학교 역도부 김지희 선수가 여자부 63㎏급에 출전하여 스쿼트 1위(105㎏), 데드리프트 1위(105㎏), 벤치프레스 2위(30㎏), 합계 1위(240㎏)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자 교장은 "학교 역도부에서 성실히 훈련한 김지희 선수가 스페셜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울산시교육청의 특수학교 운동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값진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