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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아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중구는 20일 중구청 2층 구청장실에서 한국철도공사 울산역과 '중구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해를 맞은 울산 중구가 매력적인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앞세워 철도를 이용하는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 박태완 구청장과 한국철도공사 울산역 김경태 역장이 20일 중구청장실에서 중구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박태완 구청장과 한국철도공사 울산역 김경태 역장이 20일 중구청장실에서 중구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울산역사 내·외의 프로모션 광고를 통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홍보를 강화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김경태 한국철도공사 울산역장을 비롯한 김재용 여행센터장, 배보람 투어매너저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중구와 울산역은 울산마두희축제와 울산큰애기 캐릭터 등 지역축제와 관광자원을 철도 관광 상품과 연계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철도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울산역사 내·외 프로모션 광고 추진의 효율적 방안도 모색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의 원도심, 태화강 지방정원과 십리대숲, 공룡발자국 공원 등 훌륭한 관광자원과 울산마두희축제, 태화강국제재즈 페스티벌, 스트리트 아트미술제 등 다양한 축제를 바탕으로 코레일과 상호 협력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중구를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는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아틀리에 도시 만들기'를 올해 관광도시 비전으로 삼고, 울산큰애기 캐릭터의 인지도를 살린 '울산큰애기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중구여행' 콘셉트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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