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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청이 운영하는 공립 작은도서관인 꽃바위·전하·남목작은도서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산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소외계층 평생학습 역량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소외계층 평생학습 역량개발사업'은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인문학,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독서의 즐거움과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서관별 강사료 및 사업운영비 250~300만 원을 지원받아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선정된 사업은 전하작은도서관의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한 '콩닥콩닥 즐거운 책놀이'와 꽃바위·남목작은도서관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과 함께 성장하는 고전 인문학놀이' '창의미술과 그림책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프로그램이다.

이와 별도로 공립 화정작은도서관에서도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주관인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월부터 11월까지 전문강사를 지원받아 월 1회 체험·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의 열악한 재정으로 사업비가 부족한 가운데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지역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이들에게 창의적인 사고습관 형성과 정서안정 및 사회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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