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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신차와 콘셉트카 등을 대거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가 모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시회 기간에 하루 앞선 28일 언론을 대상으로 프레스데이를 진행한다. 제네시스는 별도의 언론공개 행사를 마련하지 않았다.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는 각각 4,000㎡, 3,500㎡, 1,200㎡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플레이 현대(Play Hyundai)'라는 전시 콘셉트를 잡고 현대차의 브랜드·상품과 신기술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놀이 공간을 위주로 부스를 꾸민다. 

현대차는 쏘나타 1.6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등 신차 2대와 N 퍼포먼스카 등 콘셉트카 1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쏘나타 2.0 가솔린 모델(8대)과 수소차 넥쏘(1대) 등 양산차뿐 아니라 벨로스터N(1대), i30 N라인(1대), 2018 i20 쿠페 WRC 경주차(1대), 벨로스터 N컵 세이프티카(1대) 등 고성능 N 시리즈 차량들도 전시한다. 현대차는 체험 콘텐츠로 △쏘나타의 디지털키 기능과 빌트인캠 체험 △넥쏘 미세먼지 정화 시연 등도 마련했다.

기아차는 전시 콘셉트를 '더 허브(T.H.E HUB)'로 잡았다. T.H.E는 트렌드(Trend)와 하이테크(Hi-tech),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등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이다. 기아차는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SP 시그니처, 전기차 '이매진 바이 기아' 등 3개의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이매진 바이 기아'를 제외한 나머지 2개의 콘셉트카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이다. 양산차로는 쏘울(2대)과 쏘울EV(1대), 니로EV(1대), 더K9(2대), 스팅어(2대), K3 GT(1대) 등 9대를 전시한다.

제네시스는 전시 콘셉트를 '제네시스를 만나다(#MEETGENESIS)'로 잡고 G90과 G90리무진 등 양산차 6대를 선보인다. 

한편 '2019 서울모터쇼'는 참가업체가 사상 최다인 227곳에 달한다. 이 중 완성차 브랜드 21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전시되는 차량은 215종 270여대에 이른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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