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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제27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울산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2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수질개선사업소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열고 태화강과 굴하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기념식에서는 송병기 경제부시장, 환경단체 및 관계기관, 기업체, 군장병, 공무원, 시민 등 100여 개 단체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유용미생물(EM) 흙 공 던지기, 하천수변 정화활동 등이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울산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황진욱 정보위원장, 그린리더남구협의회 김오용 무거동회장, 태화강십리대숲지킴이봉사회 이홍숙 팀장, 태화강시민환경감시단 김이영 씨, (사)한국잠수협회울산광역시지부 김종엽 이사, (사)환경보호협의회 변보라 씨, 바르게살기운동울산중구협의회 강호익 우정동위원장,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울산광역시 북구협의회 권호헌 회장, ㈜현대백화점 동구점 김지수 씨, 울산광역시 북구 효문동 새마을부녀회 이선희 회장, (사)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광역시지부, 에스엔에프코리아(주), 울산광역시 중구 재향군인회, ㈜케이앤씨가 울산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울산시는 맑은 물 공급과 충분한 수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질 오염예방과 수자원의 보전 및 물재이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9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3월 한 달 동안 상수도사업본부, 구·군, 민간 환경단체 등도 다양한 행사를 전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15일 회야댐 상류에서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실시한데 이어, 22일 공업탑로터리 부근에서 맑은물해설사원 등 24여 명이 참여해 수돗물 홍보와 음수체험을 실시했다.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2일 울주군 범서읍 굴화수질개선사업소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 환경단체 및 관계기관, 기업체, 군장병, 공무원, 시민 등이 수질 정화 효과가 뛰어난 유용미생물 EM 흙 공을 태화강에 던지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2일 울주군 범서읍 굴화수질개선사업소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 환경단체 및 관계기관, 기업체, 군장병, 공무원, 시민 등이 수질 정화 효과가 뛰어난 유용미생물 EM 흙 공을 태화강에 던지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중구는 3월 중 태화강 등 하천 4곳에서 1사1하천 참여기업체 및 단체 등 510명이 참가해 정화활동과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남구는 3월 말 신정동 여천천에서 1사1하천 참여기업체 100여 명이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동구는 3월 중 기업체와 민간단체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전천 및 제기천에서, 북구는 22일 천곡천 일원에서 자연보호 북구 협의회 회원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포 3,000포기 식재 행사를 계획중이거나 열었다.
울주군은 지난 21일 온산읍 덕신교 일원에서 환경단체, 기업체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하천정화 활동, 생태계교란 동식물인 제거, 수질정화제 살포작업, 물사랑 절약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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