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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포럼은 '5만 톤 반구대 시민댐 건설'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지난 23일부터 시작했다. 사진은 반구대포럼 사무실 앞에서 서명 중인 시민들의 모습.
반구대포럼은 '5만 톤 반구대 시민댐 건설'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지난 23일부터 시작했다. 사진은 반구대포럼 사무실 앞에서 서명 중인 시민들의 모습.

 

반구대포럼이 대곡천암각화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물 절약 캠페인을 추진한다.
반구대포럼은 '물 절약으로 반구대암각화를 물로부터 구해내자(Save Water, Save Bangudae Petroglyphs)'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5만 톤 반구대 시민댐 건설'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지난 23일부터 대곡천 현장에 있는 반구대포럼 사무실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구대포럼은 홍보 스티커, 자석버튼 등을 제작·배포하고,울산과 전국의 네트워크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물 관련 기관과 에너지절약 시민단체, 아파트연합 단체 등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물 절약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달희 반구대포럼 상임대표는 "울산시민들이 10%의 물을 절약하고 울산시가 누수량을 줄이면 물 절약으로 5만 톤 댐 건설은 가능하다. 5만 톤 반구대 시민 댐이 건설된다면 사연댐 수위 조절로 인한 물 감소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며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울산시민들의 진정성이 국제적으로 알려지면 댐건설 중단 캠페인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코아 암각화의 기적'을 울산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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