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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국토교통부 윤종빈 택시산업팀장과 면담을 갖고 '울산지역 택시 지입제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울산교통문화시민연대(박영웅 회장)는 울산시 법인택시 지입제가 주주제로 합리화되면 울산택시 22명의 지입문제 뿐 아니라 2,159대의 법인택시와 그 기사들이 피해를 입게 되고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에 대한 행정당국과 수사 당국의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정 의원은 "불법도급, 불법지입 등으로 인해 기사들은 피해를 받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보상길 이 막막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이는 비단 울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지자체 위임사무라는 이유로 해당 시 행정당국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불법적인 행위와 이로 인한 피해 등에 대해 주무부처에서 울산지역 등을 포함해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고, 아직도 횡횡하고 있는 지입, 도급 등의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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