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양심냉장고'를 생각하며
추억의 '양심냉장고'를 생각하며
  • 울산신문
  • 승인 2019.03.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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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철 방어진지구대 경사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전국이 일일 생활권이라 할만큼 아주 편리하게 이동하며 살고 있다.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도로가 생기고 그에 따른 마을이 생기고 점차 커다란 발전을 이룩했다. 이런 편리함 속에서 우리가 가장 잘 누리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도로 인프라다. 이 도로들로 인해 지역간 이동거리가 줄어들고 또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등 편리하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뒤에는 교통사고라는 복병이 숨어 있다.

이와 같이 도로가 많이 개설되고 발전됨에 따라 이동이 편리하게 된 이면에는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 교통사고에는 물피사고와 인피사고가 있다. 그중 횡단보도 및 교차로 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횡단보도 사고는 12개 중과실중 하나이기도 하다.

12개 중과실 중요사고 중 하나인 횡단보도 사고 및 교차로 사고의 문제점은 각 크고 작은 도로에서 신호등이 있기에 교차로 등 정지선에 정차를 하는데 다른 이견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은 나 하나쯤이라는 인식이 가지고 있으며 교통의식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많이 낮은 편이다.

일반적인 도로 교차로 등의 정지선은 당연히 지키지 않고 차를 정차해 횡단보도에 녹색불이 켜저서 건너 가는데에도 불구하고 진행 차량이 횡단보도에 버젓이  정차되어 있으며 또한 꼭 횡단보도가 없는 일반 교차로에도 차량이 정지선을 넘어서 신호대기를 하는 바람에 반대편에서 좌회전을 하는 경우에도 신호대기를 넘어서서 정차하고 있는 차량과 충돌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많이 증가하여 2차·3차 교통사고와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누구나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누구나 과실로 교통사고는 낼 수가 있다. 그러나 누구든 노력하면 충분히 이같은 교통사고는 줄일 수 있다. 횡단보도 및 일반 교차로에 직진 차량이 진입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은 횡단보도에 진입한 차량을 비켜서 반대편으로 건너야 하며 이런 상황 때문에 윗편 차선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속도를 내서 직진을 할 경우 차량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과 충돌할 수 있는 위험성이 다분하다.

그래서 이 글을 적으면서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차로 정지선을 잘 지키기 위한 간단한 사례를 들어 교통의식을 나부터 당연히 실천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는 점점 더 시민들이 정지선 지킴을 생활화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알리고자 한다. 그래서 22년 전의 안전한 정지선 지키기에 대한 추억을 한번 떠올려 보면서 생각을 해보고자 한다.

1997년 약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이경규의 양심냉장고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그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지선을 잘 지키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났고 이에 다른 교통 위반 사례도 줄어드는 엄청난 파급 효과를 불러왔다.

그 당시 방송에선 불시의 장소에서 양쪽 교차로에 모든 차가 정지하거나 초록불인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음에도 정지선을 끝까지 지키고 신호를 지킨 사람에게 양심냉장고를 선물했다. 이 방송이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전국 곳곳에서 정지선이 잘 지켜졌으며 또한 교통사고 사망 사고율 또한 급감하면서 수준 높은 국민의식을 선도했다.

교통사고 및 교통 위반은 나뿐만 아니라 운전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조금만 생각해도 예방이 가능하다. 위험천만한 도로를 사고 없고 안전한 도로로 만들겠다는 인식 전환이 되면 충분히 가능하다. '나부터'를 항상 명심하며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정지선을 잘 지킨다면 우리나라 전체 시민의식이 향상이 될 것이다. 22년 전 양심냉장고를 생각하며 정지선을 잘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 교통 위반이 없고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울산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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