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7회 오영수문학상' 수상 작가로 이승우(60·사진)씨가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월간지 '현대문학' 2018년 11월호에 발표한 중편소설 '캉탕'이다.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지연·김병길)는 지난 23일 서울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예심을 통해 올라온 4편의 작품 중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설 '캉탕'은 캉탕이라는 대서양의 한 작은 항구도시에서 과거라는 시간을 스스로 단절시키고 이방인이 돼 낯선 세계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승우 소설가는 "오영수 선생님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이 상을 새로운 출발을 독려하는 신호의 총성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 작가는 195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1년 『한국문학』을 통해 등단해 대산문학상(1993), 현대문학상(2007), 황순원문학상(2010), 동인문학상(2013), 동리문학상(2018)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6시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되며, 시상금은 3,000만원이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