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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실버산학단지 외곽 유휴부지에 민간 주도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 건강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1일 양산시와 양산시새마을회(회장 이유석)에 따르면 새마을회 주도로 양산 물금 신도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등에 나무를 식재하는 '2019 양산시민 건강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산시는 새마을회의 계획에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 최근까지 부산대와 수차에 걸친 업무협의를 통해 수목 식재 대상지와 식재 방법, 수종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앞서 김일권 시장은 지난달  27일 부산대 첨단산학단지 부지 현장에서 전호환 부산대 총장 등과 실무협의를 갖고 유휴 부지에 나무를 심기로 확정했다.

양산시새마을회는 현재 유휴지 상태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와 실버산학단지 외곽지역 3,870m 구간에 올 연말까지 루브라참나무 1,3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새마을회는 특히 '시민 수목 기증운동' 을 전개키로 결정, 본격적인 성금 모금에 나섰다.

모금 참여는 새마을운동중앙회 홈페이지 지부지회 소개에서 양산시새마을회를 선택, 공지사항의 '양산시민 건강숲 조성 기부 후원 신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양산시 동면 남양산1길 14, 2층)이나 팩스(386-9797) 접수하면 된다.

나무식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 가족은 양산시새마을회 계좌(농협 351-1065-4182-53, 양산시새마을회)로 이체를 해도 된다.

나무 식재 모금액은 1인 1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1가족 30만원. 기업체의 참여도 가능하며 후원자에겐 연말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부산대 유휴부지에 나무를 심으면 도심의 경관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새마을회(055-385-9183)로 하면된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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