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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맹우 의원(자유한국당·울산 남구을·사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울산경제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도약기(3~7년 미만) 기업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 및 창업성과 창출을 위한 시장진입, 판로개척 등 자금·서비스 지원을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써,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기간을 선정해 운영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하는 형태로 2015년 시범 운영 후, 2017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울산경제진흥원은 2017년 1차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분야별 교육과 연계자금 지원, 중견기업과 창업기업간 기술이전·공동개발 등의 협업, 연구서비스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총 42개의 울산 창업기업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21억9,000만원의 투자 유치를 비롯해 207명의 부가고용효과, 지적재산권 등록 82건, 그리고 기업 M&A 1건 등 실적을 달성해 왔으며, 이번 2차 선정으로 울산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의 울산경제진흥원 선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 울산지역 창업기업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끊임없이 설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번 주관기관 선정을 통해 울산지역의 창업기업들이 창업 3~7년차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고 투자·수출·마케팅 등 사업모델의 개선과 발전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더 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면서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울산경제의 위기를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창업기업들이 다시 울산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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