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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교향악단이 제204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2'를 오는 12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연다. 사진은 울산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제204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2'를 오는 12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연다. 사진은 울산시립교향악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공연 '2019 교향악축제' 무대를 울산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제204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2'를 오는 12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오는 14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9 교향악축제'에서 울산시향이 선보일 프로그램을 울산시민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자리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에 시작해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로, 올해는 지난 2일 시작해 오는 21일까지 전국의 18개 교향악단이 참가해 공연을 펼친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3년 만에 축제에 참가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공연은 마에스트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 감독 겸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명쾌한 선율과 투명한 색채감으로 대중에게 쉽게 다가서는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발레 모음곡을 시작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한다. 이어 교향곡의 무게감과 우아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베토벤 이후의 대표적 교향곡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프랑크의 교향곡 라단조'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에 협연으로 나설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2008년 '나고야 콩쿠르' 최연소 2위를 시작으로 '더블린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 '게자 안다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금호 아트홀 상주음악가로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이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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