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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이현경 作 'Magic Castle-part'.
구지은·이현경 作 'Magic Castle-part'.

과학의 미래를 예술로 표현한 이색적인 전시가 열린다.
 UNIST(총장 정무영) 사이언스월든 센터는 다음달 12일까지 인천아트 플랫폼 B동에서 '사이언스월든 과학&예술 융합프로젝트 연구 성과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무한한 똥본위화폐(Infinity fSM II)'다.
 '똥본위화폐'는 인분(人糞)으로 가치를 만드는 대안화폐 시스템이다. 사이언스월든 센터에서는 '똥본위화폐'의 실현을 위한 연구와 더불어 '똥본위화폐'의 가치를 예술적, 인문학적으로 해석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5년 사이언스월든 센터가 출범한 이후 진행해온 과학·예술 융합 프로젝트의 결과물 23점을 소개한다.


 구지은 작가가 전시총괄을 맡고, 박승진, 김원진, 김등용, 김순임 작가, 이보배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사이언스월든 센터에서는 이현경 교수, 김대희, 최미진, 윤빛나, 최미출 연구원과 허희진, 김우연 도시환경공학부 과학예술융합대학원 학생이 함께했다.


 구지은 작가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UNIST 캠퍼스에서 진행된 기획전의 후속 전시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사이언스월든 기획전시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며 "사이언스월든 센터 연구진과 참여 작가들이 지금까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온 결과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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