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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박물관은 박물관의 특별 공간인 수장고를 국내 최초로 전시형으로 변형,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관람객수도 20017년도 4만 3,540명에서 2018년도 4만9,122명으로 전년도 대비 13%가량 관람객이 증가했다.

전시형목판수장고는 첨단 항온 항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825년부터 1943년까지 밀양지역에서 간행한 점필재집, 소눌선생문집, 성호선생문집과 전집, 철감록, 백곡일고, 오한집, 영헌공실기, 성헌당집, 추천집, 오우선생실기 등 총 48종 5,619매의 책판이 수장, 전시되고있다.

목판인쇄는 신라시대 때부터 유래가 되어 1950년대까지 널리 사용되었던 것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는 탁본 체험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5월중에는 밀양아리랑대축제 개막에 맞춰 특별기획전 '밀양전'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밀양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밀양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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