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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남영신(57·학군23기·사진) 안보지원사령관이 8일 지상작전사령관에 내정되면서 대장으로 진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남 사령관을 비롯해 육군 참모총장에 서욱(56·육사41기) 합참 작전본부장, 공군 참모총장에 원인철(58·공사32기) 합참차장, 연합사부사령관에 최병혁(56·육사 41기) 육군참모차장, 해병대사령관에 이승도(55·해사40기) 합참 전비태세검열단장 등을 내정하며 5명의 군 사령관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 중 남영신·서욱·원인철·최병 내정자는 오는 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장으로 진급하고, 이승도 내정자는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될 예정이다.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내정자는 1962년 울산에서 태어나 학성고등학교를 거쳐 학군(ROTC·동아대) 23기 출신이다. 남 사령관은 육군특수전사령관과 3사단장, 7공수여단장 등을 역임한 특수전 및 야전작전 전문가다.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평가 받는다.


남 사령관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9월 중장 진급과 동시에 육군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됐는데, 당시에 남 사령관은 비육사 출신의 첫 특수전사령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남 내정자는 야전작전 및 특수전분야 전문가로서, 주요 지휘관 경력을 통해 탁월한 작전지휘역량과 조직관리 능력을 구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군사안보지원사령관으로 취임해 안보지원사 개혁과 조기 안정화 등 지휘능력과 조직관리능력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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