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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울산시당은 전날 울산시청 행정 전산망이 일시 마비된 사태와 관련해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무정전 전원 장치는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 방전이 되지 않도록 전력공급을 조절하는 장치인데 역으로 무정전 전원 장치 문제로 인해 전산 행정이 마비됐다"며 "이와 비슷한 긴급 상황은 향후 언제든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을 이번 화재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전산이 마비되면 시민 민원 대응이 전면 중단되는 현재 시스템을 위해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긴급을 요구하는 민원사항은 예전처럼 수기 작성을 해서라도 민원을 먼저 처리하고 나중에 전산 입력하는 방안도 마련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무정전 전원 장치를 별도 분리 운영하는 등의 대책을 충분히 마련해 앞으로 시민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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