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은 장생포항에 산재돼 있는 오염퇴적물을 금년 중에 완전 마무리 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울산해수청은 오는 11일 해양환경공단에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다음달초 부터 본 공사에 착수해 잔여 퇴적물 1만 8,558㎥에 대한 정확작업을 실시한다. 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34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26만 7,440㎡ 해역에서 23만 7,634㎥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 및 모니터링 하는 사업이다. 

현재 4년차 사업까지 완료됐고 5년차 사업을 통해 72억 원을 투입해 2만 3,500㎡ 해역에서 1만 8,558㎥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하고 정화사업을 완료한 해역에 깨끗한 모래를 포설해 저서환경을 복원할 예정이다. 정화사업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또 이번 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이 마무리 되면 온산항에 대한 오염퇴적물 정화사업도 금년 중에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us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