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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오염으로 인해 고통 받는 생명체들을 살펴보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전시가 열린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신택)은 10일부터 6월 9일까지 장생포고래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19년 상반기 특별기획전시 '고래야 아프지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에 대해 알아보고, 생태계 황폐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주제는 '플라스틱의 역사 이야기' '플라스틱으로 고통 받는 생명체들' '플라스틱의 올바른 이해와 사용' 등으로 구성했다.


 전시에서는 플라스틱을 비롯한 유해 물질로 인해 죽음에 이른 고래, 펭귄, 거북이의 실제 동물 샘플을 살펴볼 수 있다.
 실제 동물 샘플을 옮겨와 전시함으로서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외에도 플라스틱 쓰레기섬, 플라스틱 해양오염 관련 영상 등을 상영한다.


 또한 이번 전시 기간에는 '반구대 암각화 고래목걸이 만들기' '반구대 암각화 고래에코백 만들기' 등 특별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덕환 학예연구사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에 대해 배우고, 환경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지혜롭게 사용하자는 의미로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환경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생포고래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관람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매표마감 17:30)까지다.


 기타 관람정보는 장생포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www.whalecity.kr) 및 대표전화번호(052-256-6301~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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