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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의원(맨왼쪽)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초·재선 모임인 '통합과 전진'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인사참사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맹우 의원(맨왼쪽)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초·재선 모임인 '통합과 전진'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인사참사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유한국당 박맹우 의원(울산 남구을)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같은 당 초·재선 모임인 '통합과 전진' 간담회에 참석,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논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박 의원은 간담회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참사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위선과 특권으로 가득찬 박영선 후보자의 장관 임명 강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인사검증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여기에 이번에는 자격미달의 주식판사,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논란으로 부실 인사검증의 화룡점정을 찍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문재인 정권 2년 만에 8명의 장관급 인사들이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에서 낙마했고,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을 강행한 10명의 장관급 인사를 더하면, 문재인 정권의 인사는 '참사' 그 자체다"면서 "작금의 인사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이하 정부 대표단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핵폐기 없는 경제협력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우리 국민들의 입장을 확실히 해 줄 것을 재차 요구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정재 의원이 좌장으로 나서 '한미 정상회담, 반드시 짚고 가야할 문제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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