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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가 개최하는 'MLS 2019 Generation Adidas Cup'에 참가한다.
울산현대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가 개최하는 'MLS 2019 Generation Adidas Cup'에 참가한다.

울산현대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가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가 개최하는 'MLS 2019 Generation Adidas Cup'에 참가한다. 울산현대는 현대고가 2018 K리그 시상식에서 '유소년 클럽상'을 수상해 K리그 대표로 초청을 받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MLS 초청 유소년 대회에 K리그 구단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MLS 소속 20팀, 해외 초청 12팀 등 총 32개 팀이 '프리미어 디비전'과 '챔피언 디비전'의 두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대회 규정상 만 17세 이하 선수들만 참여 가능해 1·2학년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현대고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시카고 파이어 SC, DC 유나이티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이상 미국), 티후아나(멕시코)와 조별 리그에서 맞붙는다.
조별 리그 후 순위에 따라 준결승 및 결승 또는 순위 결정전을 치러 총 7경기를 소화한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와의 첫 경기(4월 13일 오후 11시), DC 유나이티드 전(4월 16일 오후 11시), 시카고 파이어 SC 전은 ML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선수들은 FC 댈러스와 포틀랜드 팀버스의 MLS 경기도 직접 관람하며 미국 축구와 스포츠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할 계획이다.

현대고 2학년 박건웅은 "K리그를 대표해 해외 팀들과 겨루게 돼 기대된다.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발전하도록 많이 배우고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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