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북구가 지역 내 건설공사장과 협조해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현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보유하고 있는 진공청소차 4대와 살수차 1대를 이용해 주요 도로를 청소하고 있지만 북구 지역 전체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북구는 살수차를 운행중인 지역 건설공사장에 협조를 요청해 자발적으로 동의한 8개 공사 현장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공사현장에서 운행 중인 살수차는 평소 현장 주변 도로에 대한 청소를 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경보가 내려지면 책임 관리 구간 8개 도로에 대해 하루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살수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북구는 진공청소차 1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살수차 3대를 임차해  미세먼지 저감에 나설 계획이다.  정혜원기자 usjhw@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