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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은 동남아 출신 성매매 여성을 위협해 강도짓을 한 일당 8명을 적발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지검에 따르면 이모(21)씨 등 일당 8명은 지난 2월 중순 한 오피스텔 성매매 현장에 성매수 남성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혼자 있는 성매매 여성을 위협해 현금 220만 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또 같은 달 경남 김해 오피스텔 두 곳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각각 80만 원과 11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3차례에 걸쳐 총 410만  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성매수 남성 역할을 하는 한 명이 오피스텔을 찾아 성매매를 한 뒤에 밖에서 대기하던 공범에게 연락하면 2~3명이 한꺼번에 들이닥쳐 성매매 여성에게 겁을 주고 돈을 빼앗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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