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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음악 월간지 '스트링스(Strings)'가 극찬한 연주단체 '에네스 콰르텟'이 울산을 찾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에네스 콰르텟 내한공연을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한 공연은 에네스 콰르텟의 멤버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의 국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에네스 콰르텟은 2010년 시애틀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상주 음악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실내악 음악을 연주해왔다.


 고도의 정제됨, 섬세함 그리고 풍부한 표현력으로 전세계 관객과 비평가들에게 큰 찬사를 받으며 현존하는 실내악 그룹 중 가장 인기 있는 현악 사중주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2016년 첫 내한공연 당시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을 연주한 여섯 차례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제임스 에네스와 리처드 용재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에이미 슈워츠 모레티, 첼리스트 에드워드 아론의 연주는 네 연주자의 일치된 호흡으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현악 4중주 23번 K 590(프러시안 3번), 드뷔시 현악 4중주 G단조,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로 유명한 차이코프스키 현악 4중주 1번 등을 연주한다.
 공연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다. 문의 052-275-9623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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