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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울산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에너지 캠퍼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제정된 조례를 근거로 행복에너지센터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을 모색하는 것이다.

남구는 6월부터 11월까지 행복에너지센터에서 남구지역 주민·학교·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캠퍼스를 운영한다.

에너지 캠퍼스 운영은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된 지원정책과 친환경에너지 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해 남구가 도입한 사업으로 울산에서 유일하게 진행된다.

이에 앞서 에너지 캠퍼스 운영을 위해 남구는 지난해 10월 울산광역시 남구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 역시 울산에서는 처음이다.

조례에 따라 남구는 에너지 절약 및 신ㆍ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등을 위하여 남구 에너지 계획을 5년마다 수립ㆍ시행 할 수 있다.

또한 남구는 에너지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에 관한 시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지역적 특성에 맞는 에너지 자원의 발굴과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수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에너지 이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등을 최소화해야 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사용 권장 등을 추진해야 한다.

이번 에너지 캠퍼스 사업은 조례의 이 같은 내용을 근거로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흥미진진한 이론 교육 및 강연과 함께 미니 친환경 태광장 자동차 만들기 및 온실가스저감융합기술센터 견학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에너지 캠퍼스 참가대상은 남구에 소재를 두고 있는 주민·학교·기업체로 오는 19일까지 남구 행복에너지센터(장생포고래로288번길 20· 052-226-4952)으로 우편 또는 팩스(275-8563), 이메일(ajk2019@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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