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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단체의 독립운동기념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의회 차원의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손종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후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이경림 광복회 울산지부장과 회원,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기념사업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시 독립운동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제정과 관련해 광복회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조례안 초안에 담길 세부 내용을 다듬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경림 광복회 울산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울산시에서 현재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독립기념관 건립 등의 아직 추진되어야 할 사업도 많다"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관련 조례가 추진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손 의원은 "울산에서 발생한 고귀한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추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늦은 감이 있지만 조례 제정을 통해서 독립 운동에 대한 시민 의식을 고취하고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면서 "독립유공자 유족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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