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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울산경찰청에서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 도민들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974여 만 원의 성금을 강원지방경찰청에 전달했다.
울산경찰청에서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 도민들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974여 만 원의 성금을 강원지방경찰청에 전달했다.

# 울산경찰, 성금 974만원 강원경찰에
울산경찰청(청장 박건찬)에서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 도민들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974여 만 원의 성금을 강원지방경찰청에 전달했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며,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천석 동구청장과 직원들은 지난 4일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680여 만원의 성금을 모은 가운데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정천석 동구청장과 직원들은 지난 4일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680여 만원의 성금을 모은 가운데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 동구, 전직원 동참 675만원 기탁
이날 동구도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을 위해 전직원 680여 명이 675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이날 성금을 전달한 뒤 "어려운 시기에 실의에 빠진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는데 동참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성금을 기탁했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농협 임직원들은 16일  강원산불 피해주민 및 농업인들을 위해 모금한 피해복구 지원금 1,000만원을 농협 강원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울산농협 임직원들은 16일 강원산불 피해주민 및 농업인들을 위해 모금한 피해복구 지원금 1,000만원을 농협 강원지역본부에 전달했다.

# 울산농협, 1천만원·물품·가축 진료 등
울산농협(본부장 문병용) 임직원들도 같은날  강원산불 피해주민 및 농업인들을 위해 모금한 피해복구 지원금 1,000만원을 농협 강원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울산농협은 산불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피해 복구와 영농 활동 재개를 위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영농철 재파종을 위한 비닐과 농기구(호미,낫,삽 등), 종자, 상토, 비료 등을 무상지원했다. 또 재해지역 수의사 44명을 긴급파견해 화상 입거나 연기를 흡입한 가축을 진료했다.
이밖에도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무이자자금 1,000억원 지원하고 각 지역본부에서 성금 전달 등 범 농협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문병용 본부장은 "지역을 떠나 농협 간의 상생을 실천해준 울산농협 임직원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 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 낸 강원도민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힘을 내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발생한 속초, 고성지역 산불과 강릉 옥계 지역 산불로 인해 건물 516채가 전소하고, 615세대 1,02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경찰가족도 현재까지 8명이 자가나 부모님의 집이 전소됐다. 하주화 usjh@·조홍래 usjhr@·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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