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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교육기관이 주축이 된 일자리정보 공유 네트워크가 처음으로 구축됐다.

울산시교육청은 16일 취업협의회실에서 울산 최초로 울산지역 일자리 정보공유 네트워크 실무 협의체 구성을 위한 교육청 및 청년취업 관계기관 협의회를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교육청 고졸취업 담당자, 울산시청 일자리 담당자를 비롯 각 구·군청의 청년일자리 담당자,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울산산업단지공단의 취업지원 담당자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취업 프로그램 및 일자리 정보공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2019년 학습중심 현장실습과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취업박람회 및 각종 취업 프로그램, 기업정보 제공 등에 대해 관계기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관계기관에서는 울산지역 취업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정보공유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앞으로 청년취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각종 박람회 및 정부 정책에 대해 고졸취업과 연계하고, 유사한 정책과 행사에 대해서는 서로 간 정보를 공유하여 구인 구직의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는 "다른 기관과의 업무정보 공유와 함께 고졸취업 정책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 지역 취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주최하는 제2차 협의회는 8월로 예정돼 이 밖에도 관계기관에서 필요시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해 실무자 간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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