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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으로 217억 1,000만 원을 증액해 편성했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2019년 당초예산 2,655억 3,000만 원에서 8.17% 늘어난 것으로 이번 추경예산안이 확정되면 동구의 총 예산 규모는 2,872억 4,000만 원이 된다.
동구는 2019년 당초예산에 편성하지 못한 국·시비 매칭에 따른 구비 미반영분과 청년 일자리, 희망근로사업, 전통시장 정비와 도시재생, 공원 및 체육시설 조성 등 생활밀착형 SOC 사업과 해양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부동 도시재생사업 26억 원, 보밑항 해양연안 체험공원 조성사업 10억 원, 방어진항 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 원점지역 재창조사업 7억6,000만 원, 일산진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6억5,000만 원 등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이날 동구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181회 임시회에 출석해 1차 추경예산에 대해 설명하며 "조선산업과 더불어 바다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해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려 살맛나는 동구는 만들어 가고자 한다.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조선업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23일 확정될 예정이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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