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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육성 축제로 선정된 '2019 울산옹기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주군은 16일 오전 11시 울주군청 8층 비둘기홀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정광석 축제추진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울산옹기축제 종합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축제 개최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안을 확정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옹기사랑 상품권'이 운영된다.
 축제장 내 옹기판매장에서 옹기를 구입할 경우 3만 원 이상이면 3,000원, 5만 원 이상이면 5,000원, 1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의 상품권이 지급되며, 이 상품권은 옹기마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먹거리 및 옹기판매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옹기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옹기장날 구경오이소~!!'는 옹기 마을 입구에서부터 옹기박물관, 아카데미관까지 200m 구간에 조성돼 옹기장수 옹기해설과 외고산 옹기장터, 깜짝 경매, 마당극, 거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또 옹기장인들의 전통옹기제작 시연,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흙장난촌, 워터슬라이드 등이 마련되며, 전통옹기가마와 대형화로를 이용한 가마체험 행사인 불가마촌도 운영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옹기문화의 전통성 계승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6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 입상작이 전시되며, 유럽지역의 다양한 옹기작품을 만날 수 있는 '세계옹기특별전'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옹기축제기간동안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남창역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KTX울산역에서 출발하는 5004번 리무진 버스가 축제기간 동안 옹기마을에 임시 정차한다. 또한, 옹기마을 뒤편 철도 이설에 따른 유휴부지 활용으로 500면 이상 대형 주차장이 만들어져 접근성도 용이해졌다.


 정광석 옹기축제추진위원장은 "의례적인 개막식이나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고 울주군민과 관광객 모두 하나 될 수 있는 대동의 한마당을 연출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옹기축제에서 즐겁고 유쾌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usjws@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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