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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은 올해 처음으로 4월부터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은 울산 울주군에 위치하며 대운산의 자연환경을 매개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조성된 산림복지 시설이다.

대운산 치유의 숲에는 맑은 계곡과 굴참나무, 편백나무가 잘 어우러진 풀향기 길,  바람뜰치유 길, 명품숲 길 등 다양한 산림치유활동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장애인 및 노인·임산부, 만성질환자, 소외계층 등 참여자의 특성에 따라 산림치유지도사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운산의 청량한 계곡과 명품숲 길을 활용해 숲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인자를 활용해 일상에 지쳐있는 몸과 마음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신체활동과 명상을 병행한다.

특히 요즘 미세먼지 등 환경요소에서 오는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인체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산림치유프로그램은 현대인들의 힐링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온 몸으로 즐기고 싶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금요일 상시 운영하며 주말은 예약에 따라 탄력 운영한다. 예약 및 상담은 산림청 위탁사업자 푸른숲(052-257-5727)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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