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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양산웅상회야제가 오는 5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및 회야강변에서 개최된다.

18일 웅상회야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공식행사, 전시체험, 양산다문화축제, 시민참여, 문화예술행사, 천성산철쭉제 등 작년과 동일한 축제 기본 틀에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축제는 화합과 행운 및 웅상 4개동을 뜻하는 '클로버'를 모티브로 삼아 '클로버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있다. 이러한 취지로 웅상체육공원에서만 하던 행사를 이번에는 웅상체육공원, 천성리버타운 회야강변으로 나뉘어 행사를 두 곳에서 진행한다.

주요 행사는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회야강변 보조무대에서는 지역 가수들과 시민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체험행사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화캐릭터 피규어 전시, 글로벌 애니파크, 글로벌 코믹북 체험전 등을 조성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포토존 및 유익한 체험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드론 및 VR 체험존을 조성해 청소년 및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웅상상공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다문화축제는 5월 12일 진행되며 전통의상 퍼레이드, 다문화전통혼례, 다문화음식체험, 노래자랑 등 예년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축제시기에 맞춰 웅상체육공원에서 같이 진행됐던 천성산 철쭉제는 올해 개화시기를 감안해 일정을 나누어 진행하게 된다. 4월 20일에는 천성리버타운 옆 회야강 둔치에서 철쭉노래자랑 예선전, 어르신들 대상으로 효 잔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4월 28일에는 천성산 철쭉 군락지에서 산신제, 비빔밥행사, 철쭉 둘레길 걷기대회를 진행해 기존 등반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5월 11일에는 회야제 일정에 맞추어 웅상체육공원 행사장에서 숲속낭만음악회가 예정돼 있으며, 철쭉 노래자랑 예선전 통과자들의 본선 무대와 시민동아리들의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웅상풍물한마당, 웅상지역의 무형문화재인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회, 국궁체험, 시민동아리한마당, 청소년들의 끼를 펼칠 Super Shining 페스티벌,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특히 스타 셰프 오세득을 초청해 양산의 특산물인 달걀을 활용한 디저트 요리를 만들고 시식하는 행사가 계획돼있어 더욱 풍성한 체험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전위원회 관계자는 "클로버 페스티벌(Clover Festival)의 주제를 걸고 행사를 준비하는 만큼 올해는 양산시민 모두가 양산웅상회야제를 통해 화합하는 계기가 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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