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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일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홀로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외로움과 우울증, 치매 위험해소를 위한 '노치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토피어리 만들기 수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있다.

18일 양산시 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광배)에 따르면 지난 15일 홀로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평산노치원' 프로그램의 일환인 토피어리 만들기 수업을 실시했다.

'어르신 평산노치원'은 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로서, 우울증·치매위험 어르신이나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월 1~2회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울증과 외로움을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날 토피어리 만들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손감각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반려식물을 직접 만들어 정서적 안정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집에서만 외롭고 우울하게 지냈는데, 예쁜 토피어리도 만들고, 좋은 말 벗 이웃친구가 생겨서 살맛이 난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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