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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윤덕권 행정자치위원장은 18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김선미 의원, 하현숙 울산 작은도서관협회 초대회장과 회원들,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윤덕권 행정자치위원장은 18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김선미 의원, 하현숙 울산 작은도서관협회 초대회장과 회원들,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윤덕권 행정자치위원장은 18일 오전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김선미 시의원, 하현숙 울산 작은도서관협회 초대회장과 회원,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실태를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하현숙 협회장은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작은도서관이 생겼다"면서 "울산에는 175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128개가 사립이고, 나머지가 47개소가 공립인데 공·사립 모두 지원이 거의 없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미 의원은 "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해 시에 조례도 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작은도서관 측에서 요청하는 상호대차 서비스 등 관계부서와 협조를 통해 현실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공공도서관과의 공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이 못하는 풀뿌리 역할을 대신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울산시에 작은도서관과 관계된 전담 조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회 전반의 책 읽는 분위기가 지역 문화 발전과 부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담 조직 설치나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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