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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 시의원, 언론인, 영화제 및 영화·영상 관계 전문가, 용역수행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국제영화제(가칭)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자문위원회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울산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 시의원, 언론인, 영화제 및 영화·영상 관계 전문가, 용역수행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국제영화제(가칭)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자문위원회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울산만의 차별화된 국제영화제를 내년 하반기에 개최한다는 목표로 최적의 개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울산국제영화제(가칭)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 시의회 의원 및 언론인, 영화제 및 영화·영상 관계 전문가, 용역수행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국제영화제(가칭)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국제영화제(가칭) 추진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수행계획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회'는 영화제 및 영화·영상 관계 전문가와 문화예술 관련 유관기관·단체장, 시의원 및 언론인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자문, 국제영화제 추진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구용역은 (사)부산국제영화제 산하 지석영화연구소가 맡아 9월 1일까지 5개월 간 수행한다.


지석영화연구소는 이날 울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기본 구상을 발표했는데 국내외 영화제 난립에 따른 차별화와 울산지역과 청년세대,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새로운 모델 창출을 위해 '워라밸 영화제'를 주된 콘셉트로 잡았다.


신조어인 워라밸은 '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시는 일과 삶의 균형을 핵심모토로 울산국제영화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사업, 노동, 자연, 도시, 액티비티라는 6가지 세부 주제도 정했다.


영화제 개최 시기는 내년 10월말이고, 장소는 울산시 전역을 최대한 활용한다.
규모는 장편(극영화·다큐멘터리) 60편 이상으로 해외, 국내 비율은 약 6대 4로 예상하고 있다.
포럼, 페어, 전시 등 부대행사와 연관된 특별전 작품과 관객 선정작 등을 50% 이상의 비율로 유지한다. 출품기준은 영화제 선정작에 한해 1년 이내 제작 작품으로 관객 선정작, 특별전 작품 등은 시기 제한이 없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울산의 외연을 넓히고 내실을 다지며 지역영상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울산만의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국제영화제를 모색함으로써 성공적인 국제영화제를 출범할 수 있도록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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