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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오는 23일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 조선산업 사내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조선업 불황과 구조조정으로 실·퇴직한 노동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최근 조선업 회복세에 따른 조선업 협력사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영진, ㈜동율테크, ㈜디에이치마린 등 현대중공업 협력사 16개사와 ㈜ 성후, 신명피에스 등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8개사 등 총 24개 업체가 264명의 인력을 현장채용 할 계획이며, 용접, 도장, 사상, 의장, 취부, 전장, 선각 등 다양한 직종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조선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당일 이력서와 신분증 지참 후 방문하면 원하는 구인기업에 현장면접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2019 조선해양산업 전망 세미나'와 '조선산업 사내협력사 직종, 직무 설명회'를 소회의실에서 진행하여 조선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력서코칭 △면접코칭 △스트레스검사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동구, 조선해양산업인적자원개발 위원회, 한국조선해양프랜트협회(조선해양ISC),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함께 주관하며, 당일 현장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취업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고용위기지역 극복을 위해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고, 민간기관과 협력을 통해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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