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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포럼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반구대암각화 앞 공터, 반구대 집청정과 언양알프스 전통시장 일원에서 '2019년 대곡천 반구대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선사인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반구대포럼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반구대암각화 앞 공터, 반구대 집청정과 언양알프스 전통시장 일원에서 '2019년 대곡천 반구대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선사인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대곡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반구대포럼(상임대표 이달희)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울주군이 주최하고 반구대포럼이 주관하는 '2019년 대곡천 반구대축제'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곡천 반구대암각화와 집청정, 언양알프스 전통시장, 반구마을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반구대암각화를 물에서 구해내자는 취지의 "살려 주세요", "Save Water, Save Bangudae Petroglyphs"다. 축제를 통해 대곡천 암각화군의 보존과 세계문화유산등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26일 오후 6시 반구대암각화 전망대 아래 공터에서 개막식과 선사제의 의식 재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행사 기간 중에는 '선사문화재현 및 체험' '어린이 선사문화체험' '반구대 선사마을 인문학 한마당' '세계유산등재캠페인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대곡천 계곡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반구대 선사마을공동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대곡리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반구대 선사마을 풍물패가 반구대축제에 중심적으로 참여하며, 주민들과 함께 1박 2일 오지마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희 반구대포럼 상임대표는 "생생문화재 사업과 반구대축제 프로그램이 반구대암각화 등 대곡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면서 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하고, 문화도시 울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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