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 총선 1년 앞두고 채비 본격화
울산 여야 총선 1년 앞두고 채비 본격화
  • 최성환
  • 승인 2019.04.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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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 안으로 당겨지자, 울산지역 여야 정당들의 총선 행보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역위 중에선 벌써 총선체제 전환하는 곳이 나왔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성위원회 발족을 통해 조직력 강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19일 시당 강당에서 안효대 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여성정책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19일 시당 강당에서 안효대 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여성정책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 여성위 임명장 수여·정책자문단 발대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지난 19일 오후 시당 강당에서 '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여성정책자문단 발대식'을 갖고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효대 시당위원장, 이채익·박맹우 의원, 박대동·서범수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핵심여성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송희경 중앙여성위원장(국회의원) 초청 특강에 이은 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 여성정책자문단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 전문가로 20대 총선 때 한국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송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세계는 4차 산업혁명 경쟁력을 누가 쥐느냐에 따라 국가의 승패가 달렸다며 앞다퉈 경쟁하고 있는데 지금 대한민국은 엉뚱한 곳에 정신이 팔려 있다"며 "정부는 규제를 풀어 세계 속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판에 거꾸로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어 한국당이 청년층과의 소통에 부족함을 지적하고 "앞으로 젊은 청년들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의 아픔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실의에 빠진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진 여성정책자문단 발대식에선 단장인 신명숙 전 시의원이 임명장을 받았다. 전·현직 여성 지방의원 17명으로 구성된 여성정책자문단은 앞으로 여성 인권 및 권익 확대와 사회적약자 지원 등을 위한 정책 개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천기옥 여성위원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지역봉사에 앞장서고 총선 승리를 위해 여성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명숙 단장은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정책 개발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시당은 이날 여성위 및 자문단 발대식에 이어 '남구청장 선거재판 속전속결 촉구 퍼포먼스'를 갖고 "임기 4년인 구청장에 대한 재판이 하세월 늑장 재판으로 인해 추후 당선무효가 되면 그동안 행해진 행정의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의 몫이 될 것"이라며 빠른 재판 진행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지역위원회는 18일 시당 민주홀에서 제5차 상무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총선 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기본 계획을 모색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지역위원회는 18일 시당 민주홀에서 제5차 상무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총선 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기본 계획을 모색했다.

 

# 체제 전환 기본 계획 마련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지역위원회는 지난 18일 시당 민주홀에서 제5차 상무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총선 체제 전환에 따른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

심규명 지역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선 시·구의원 의정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남구갑 상설위원회와 동별 당원협의회의 활동 실적 및 계획 발표, 안건 논의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선 특히 인재영입과 함께 내년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대비해 당원 배가 운동에 주력키로 했으며, 당원 결속을 위한 체육대회 개최와 체육·문화예술특별위원회 신설도 추진키로 했다.

심 위원장은 회의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이 채 남지 않아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며 "훌륭한 인재를 끌어들이고 당원을 결집시키고 민심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남구갑 지역위에 이어 나머지 5개 지역위원회도 조만간 총선체제로 전환해 지지층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20일 시당 당사에서 강석구 시당위원장, 김경애 여성위원장, 고원도 남구을 지역위원장, 주요 당직자, 여성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20일 시당 당사에서 강석구 시당위원장, 김경애 여성위원장, 고원도 남구을 지역위원장, 주요 당직자, 여성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 여성위 발대식서 승리 결의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지난 20일 시당에서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여성 힘으로 총선을 승리로 이끌자"고 결의했다.

이날 여성위 발대식에는 강석구 시당위원장과 고원도 남구을 지역위원장, 주요 당직자, 여성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애 여성위원장은 발대식에서 "여성 문제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어려운 이웃과 소통, 배려·봉사의 정신으로 지역 곳곳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손학규 당대표는 영상축하 메세지를 통해 "바른미래당은 21대 총선을 통해 현 정부의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여성의 감성과 섬세한 능력을 발휘할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여성위원회의 역할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석구 시당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원인은 정치와 경제가 엇박자로 접근하기 때문"이라며 "정치·경제 일원화로 노사민정이 협의하는 거버넌스(협치)를 이루어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울산시당은 이날 운영위원회와 남구을 및 북구 지역위원회 운영위원회를 함께 열어 각 위원회별 조직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