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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인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4·19 혁명 제59주년인 지난 19일 울산 출신 정임석 열사의 뜻을 기리는 추모식에 참석했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정임석 열사의 묘역에서 열린 이날 추목식에는 열사의 문중 일가를 비롯해 이동권 북구청장(초헌관), 황후연 울산보훈지청장(아헌관), 추모사업회 박기수 회장(종헌관), 북구의회 이주언 의장과 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1938년 울산 북구에서 태어난 정임석 열사는 한양공대 재학 당시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학생의거가 발생하자 학생 대표로 시위대 맨 앞에 섰다가 경무대 앞에서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순국했다. 4·19 민주혁명 당시 울산에서 희생된 유일한 인물이다.

이 위원장은 추모식에서 "4·19혁명을 비롯한 민주주의를 향한 외침이 없었다면 오늘은 결코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선조들의 피의 외침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만들어 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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