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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22일 롯데삼동복지재단 및 지역 내 4개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2019년 두드림 물품지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
울산 중구는 22일 롯데삼동복지재단 및 지역 내 4개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2019년 두드림 물품지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울산지역 지자체와 손을 잡고 저소득층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중구는 22일 롯데삼동복지재단(변창애 대표이사) 및 지역 내 4개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2019년 두드림 물품지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

중구 4개 자원봉사단체와 협약
7년째 복지사각지대 물품 지원
올해 240여세대 7,200만원 상당

 협약식에는 곽병주 중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이기현 롯데삼동복지재단 과장 등 2명, 녹색미래연합봉사단 배근석 회장, 중구 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 정금숙 회장, 중구 여성자원봉사회 김금년 회장, 중구 새마을부녀회 김영조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중구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로 7년째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지역 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과 장애인, 한부모와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계층을 추천하게 된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추천받은 소외계층에게 TV, 세탁기, 가스렌지와 전화기, 청소기와 선풍기, 휠체어와 전기매트, 밥솥과 컴퓨터, 세제와 라면 등 60가지 품목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대상자가 신청할 경우 세대별로 30만원 내외의 물품을 후원하는 등 월 600만원, 전체 7,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구는 올 한 해 240여세대의 소외계층이 각종 후원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녹색미래연합봉사단과 중구 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 중구 여성자원봉사회와 중구 새마을부녀회 등 중구 지역 내 4개 자원봉사단체는 해당 저소득세대의 청소 등 환경개선과 돌봄 등의 봉사를 벌이게 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롯데삼동복지재단과 4개 봉사단체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시는 물품 등을 어려운 이웃들에 큰 도움이 되도록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진규 남구청장이 22일 구청장실에서 기업자원봉사단체, 롯데삼동복지재단과 '두드림 봉사활동 연계 물품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이 22일 구청장실에서 기업자원봉사단체, 롯데삼동복지재단과 '두드림 봉사활동 연계 물품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같은날 남구와도 협약을 맺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기업자원봉사 3개 단체는 이날 남구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두드림 봉사활동 물품지원을 협약했다.

남구 기업자원봉사 3개 단체 맞손
매달 600만원 저소득층 물품 후원
3,400만원 예산 다양한 봉사활동도


 이번 협약으로 남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중 지원이 필요한 세대를 추천하기로 했으며, 롯데삼동복지재단은 남구에 1년간 7,200만원의 예산으로 매달 600만원 저소득층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또 남구지역 롯데정밀화학(이상구 울산생산본부장)과 롯데백화점울산점(이종석 점장)과 롯데하이마트울산지사(김시호 지사장) 세 곳의 샤롯데기업봉사단은 롯데삼동복지재단과 연계해 연 3,400만원의 예산으로 복지취약계층 돌봄 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삼동복지재단과 샤롯데 기업봉사단이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까지 세심히 돌볼 수 있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함께 발굴해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관계자는 "우리의 지원과 우수한 자원봉사단체들의 다양한 활동이 활성화 돼 많은 소외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 myidaho@·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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