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용보증재단과 울산과학대학교가 청년창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는 22일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와 이 대학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지역창업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과학대학교가 울산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청년 창업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여 울산지역 청년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오진수 이사장, 김종성 경영지원부장, 김상범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장과 울산과학대학교 허정석 총장, 유상용 창업창직교육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교육 공동체 구축과 상호 교류 및 지원활동 협력 △재학생 및 졸업생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경영컨설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소상공인 창업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창업자금 조달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그간 울산과학대학교는 교내 창업창직교육센터를 통해 창업교육, 창업 및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 아이디어 특허 출원 및 기업이전, 울산청년CEO육성사업 참여 등을 재학생과 졸업생의 창업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운영 프로그램이 대부분 창업 준비부터 창업까지로 구성돼 있고, 실제 창업 후에 필요한 점포계약, 세금, 회계, 법률, 매장 운영 등 실무적인 부분이 부족했다.
또 기술창업 위주의 프로그램이 많아 카페와 같은 소점포 분야의 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교육과정 개편과 신규과정 개설을 고민해왔다. 이에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필두로 울산신용보증재단 내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와 교육 및 컨설팅을 연계하는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향후 '카페창업'과 같은 기존 교육과는 다른 교육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여름방학 기간인 6월 25일~26일 이틀간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 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유튜브 영상촬영 실습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주화기자 usjh@
- 기자명 하주화
- 입력 2019.04.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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