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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원도심 문화의거리에 신규업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중구는 23일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문화의거리 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선 문화의거리 문화예술 육성업종 등 8개 신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1개 업종의 추가 지원 건에 대해 심의했다.
위원들은 육성업종 해당하는지 여부와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원취지의 적정성, 사업 위치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이를 통해 '재즈공감' '울산전통공예관 수수' '봉언니한복집' 'ARTSPACE민' '윌갤러리' '문학산책길' '감정적 글씨공장' '컬러메이트 코리아' '갤러리 아리오소' 등 신청 업종 9곳에 임차료와 간판설치비 등 1억3,8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구는 2012년부터 문화의거리 일원 문화예술업종에 지원을 펼치고 있다.
점포 대수선비와 간판 교체비는 최대 80% 범위에서 800만 원과 150만 원까지 각각 1차례, 임대료의 경우 최대 80% 이내에서 30만 원까지 3년간 지원한다.
전시와 공연의 경우 행사비의 최대 60%범위 내에서 150만 원까지 연간 1차례만 지원 가능하며, 3년 이내에 이전 또는 폐업 시 지원금 일부를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68개 문화예술업종이 문화의거리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곽병주 부구청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 육성 지원사업으로 문화의거리 일대에 문화예술업종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운영자들이 전시와 갤러리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 만큼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의 성공에 문화예술업종이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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