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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관 악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바순과 오보에, 피아노 3중주가 선사하는 색다른 연주회가 열린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24일 오후 8시 울주문예회관 공연장에서 바수니스트 장현성, 오보이스트 이현옥,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펼치는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순 연주자인 장현성은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 바순 부문에 국내 최초로 합격한 남다른 이력으로 주목 받았다. 현재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그는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보이스트 이현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디플롬),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예후디 메뉴인 LMN 장학재단에서 솔로 오보이스트로 선정됐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를 거머쥐며 두각을 나타낸 피아니스트 김재원은 매회 최소 100회 이상의 실내악을 연주하며 폭넓은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주자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오보에,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로 '하이든-피아노 3중주 D장조, Hob.XV:16', '피아노 3중주 G장조, Hob.XV:15' 와 '베토벤-피아노 3중주 제4번 B-flat장조, Op.11 가센하우어 등 각 악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꾸며진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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